[아시아경제 김성현 기자] 과거 리버풀FC의 수비수이자 영국 BBC에서 활동 중인 마크 로렌슨이 로리스 카리우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결승전에서 리버풀의 골키퍼 카리우스는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과 가레스 베일의 쐐기골 실점에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 팀의 패배에 영향을 끼쳤다.
지난 1981년부터 1988년까지 리버풀 소속으로 200경기 이상 출장한 아일랜드 수비수 마크 로렌슨은 이날 영국 BBC를 통해 “카리우스는 끔찍한 밤을 보냈고 경기가 끝난 후 완전히 홀로 남겨진 그를 보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로렌슨은 “클롭 감독이 그를 공적으로 혹은 사적으로 지지하더라도, 클롭은 카리우스가 이날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위해 그리고 그들의 우승을 위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을 반드시 깨달아야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로렌슨은 AS 로마와의 4강전을 언급하며 “카리우스는 AS 로마와의 1차전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며 카리우스가 벤제마의 선제골 이후 집중력이 결여된 점을 지적했다.
로렌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의 골키퍼 영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로렌슨은 “스토크시티의 잭 버틀랜드는 카리우스나 미뇰렛보다 더 나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렌슨은 “카리우스의 실수를 제외하고는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잘 싸웠다(they did OK)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로렌슨은 “살라와 교체된 랄라나가 그라운드를 밟은 이후, 약간은 균형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하며 “하지만 이후 포메이션에 적응한 리버풀은 마네가 살라의 역할을 대신하며 동점골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성현 인턴기자 sh0416hy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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