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서 높은 관심
아프리카 최초로 르완다에 LTE 전국망을 구축한 KT가 르완다의 성공경험을 발판으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로 ICT 협력사업 확산에 나선다.
KT가 지난 21~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KOAFEC)' 및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에서 아프리카 사업현황 및 민관 협력모델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KOAFEC 민관협력포럼은 아프리카 4차산업혁명 및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22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KOAFEC 개발콘서트에서도 KT의 아프리카 사업에 대한 체험담 및 성공요인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다.
KT가 아프리카 사업에 진출한 초창기부터 현지에서 활동한 직원이 직접 르완다 등 아프리카대륙 사업 진출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23일 AfDB 주최로 열린 'ICT 기업설명회'에서는 아프리카 지역의 전국 공공 LTE망 구축에 대한 민관협력 사업모델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기획재정부, 한국수출입은행 및 아프리카개발은행이 주최한 KOAFEC은 국내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관련 최대 규모의 경제협력 행사다.
주요 행사로 장관급 라운드테이블, 민관협력포럼 등이 있다. KT는 민관협력포럼에서 아프리카 국가 주요 인사들과 교류를 가졌다. AfDB는 아프리카의 경제 및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1964년에 설립된 기구로, 한국은 1982년 가입해 아프리카 국가들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KT 글로벌사업단장 김형준 전무는 "르완다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ICT에 기반한 경제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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