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관련, "북한의 최근 발언에 기초해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설적인 대화와 행위에 나서는 것을 선택할 때를 나는 기다리고 있다"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매우 강력한 제재, 최대의 압박 작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그는 김 위원장이 자신 뿐 아니라 북한 주민을 위해 궁극적으로 올바른 일을 하길 바란다며 "북한이 비핵화의 길을 따르고 국제사회의 일원이 됨으로써 수십 년에 걸친 가난과 탄압을 끝낼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최강의 군은 준비돼 있고, 한국과 일본은 북한의 어리석고 무모한 행위뿐 아니라 어떠한 재정적인 부담도 기꺼이 질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북미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열어놨다. 그는 "모든 일이 잘 되고, 내달 12일이나 추후에 열릴 가능성을 포함한 많은 일이 일어나길 희망한다"면서 "아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그것을 바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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