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전문업체인 GRT는 중국 정밀코팅 기능성 신소재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데,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3억5500만위안(RMB·약 2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8800만위안(약 489억원), 당기순이익은 2억3800만위안(약 404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 대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배 수준이고 연환산 실적기준 PER은 4배 미만이다.
GRT의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광학접착필름 및 윈도우필름 등 고부가 신제품은 전방 산업의 호조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면서 고부가 신제품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지난 3분기 기준 신제품 매출 비중은 42.1로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주영남 GRT 대표이사는 "새 공장에서 생산되는 고부가가치 신제품의 수주가 대폭 증가하여 가동률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4분기(4~6월) 매출액은 춘절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의 기저효과 및 신제품 판매물량 지속 증가로 분기 최대 매출 갱신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GRT는 새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국내 광학필름전문가인 이진우씨를 이형필름 개발팀 팀장으로 영입했다. '지한' 전문가로 꼽히는 강아무(전 NH투자증권 베이징법인의 IB부문 차장)도 부사장으로 영입하여 한국 및 중국 내의 인수·합병(M&A), 사업제휴 등을 정식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 대표는 주주 친화 행보의 일환으로 시장에 공언하였던 본인 수령 배당금을 활용하여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주 대표는 지난해 11월24일 배당금 수령과 동시에 5만주를 매입했고 지난달까지 여러 차례에 거쳐 총 29만5000주를 매입해 주주와의 동조와 책임경영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바 있다.
한편, GRT는 지난 3분기 정기 기업설명회(IR)를 24일 목요일 오후 4시 한국IR협의회 IR Room에서 진행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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