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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이용자, 포털 경유 않고 개별서비스 직접 이용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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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보고서'
모바일로 검색 땐 포털 아닌 개별 서비스 이용 비율 높아
PC서비스 이용률은 포털이 1위, 모바일은 메신저가 1위

모바일 이용자, 포털 경유 않고 개별서비스 직접 이용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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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사용자가 모바일로 정보를 찾을 때 포털 사이트를 경유하기보다는 서비스 앱을 바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인터넷기업협회가 발표한 '모바일 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에서 동영상·음악·금융·상품구매 관련 정보를 찾을 때 포털을 경유하기보다 직접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이 비율은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가장 높았는데 87.5%가 개별 서비스를 직접 찾았고, 포털을 경유한 경우는 12.5%에 불과했다. 이외에도 개별 서비스를 바로 이용한 비율은 ▲음악 64.5% ▲동영상 61.5% ▲상품구매 58.2%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바일이 아닌 PC를 이용할 때는 행태가 조금 달랐다. 포털을 경유하는 방식이 더 선호된 것이다. PC에서 개별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는 비율은 ▲금융 65.1% ▲상품구매 54.2% ▲음악 48.6% ▲동영상 43.6%로 모바일에 비해 낮았다.
또 PC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검색포털'이 1위로 집계됐다. 반면 모바일 1위는 '메신저'였고 검색포털은 2위였다. PC에서는 46.2%가 검색포털을 주로 이용한다고 했고 2위는 동영상 콘텐츠(9.3%)였다. 모바일에서는 메신저가 32.6%로 가장 높았고 검색포털은 22.7%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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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4시간 47분(287.5분)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사용 시간 중 유선 온라인 서비스 이용 시간은 51.8%, 모바일은 48.1%로 유선 온라인 시간 비중이 좀 더 높다.

한편 음악을 들을 때 이용하는 모바일 서비스로 국내 음원 서비스보다 유튜브 이용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튜브 이용률은 43.0%로 음원 서비스 1위인 멜론(28.1%)보다도 높다. 그 다음으로는 ▲지니 7.7% ▲네이버뮤직 6.5% ▲애플·삼성뮤직 4.6% ▲벅스 2.7% ▲엠넷 2.4% ▲기타 4.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23일부터 나흘간 만 15세 이상 60세 미만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터넷기업협회는 유선 온라인 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 시장 간 대체성·보완성 여부와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들의 이용행태가 온라인 이용행태와 동일한 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했다.

차재필 인터넷기업협회 정책실장은 "시장상황이 모바일로 재편되면서 온라인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던 습관이나 패턴이 지금 현재 모바일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확인하려는 의미로 조사한 것"이라며 "조사결과 포털의 영향력이 과거만큼 높지 않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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