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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유가가 끌어올린 생산자물가…경유 6.2%·휘발유 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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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생산자물가 0.1% ↑…전월 보합서 상승 전환
수입물가 올라…축산물·음식숙박업 상승도 영향

사진출처=연합뉴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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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국제유가 상승으로 지난 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 전환했다. 농산물 가격 안정에도 석탄및석유제품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4.13으로 전월(104.04)대비 0.1%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1.6%로 2016년 11월 이후 18개월 연속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로,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의미한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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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구성품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50% 이상의 기여도를 차지하는 공산품이 0.1% 올랐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다. 4월 두바이유는 배럴당 평균 68.27달러로 전월대비 8.8% 상승했다. 석탄및석유제품이 경유(6.2%), 휘발유(5.2%), 나프타(4.9%) 등을 중심으로 3.1%나 올랐다. 반면 전기및전자기기와 제1차금속제품은 각각 0.8%, 0.3% 하락했다.

지난달 서비스도 0.1% 상승했다. 음식점및숙박이 호텔(4.0%), 기관구내식(0.6%), 한식(0.3%) 등 0.4% 올랐다. 인건비 비중이 높은 사업서비스도 건축물청소(1.2%) 등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품은 0.4% 올랐다. 축산물이 3.6%나 오르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달걀(10.4%), 돼지고기(9.0%) 값이 크게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농산물은 호박(-40.6%), 오이(-31.6%), 풋고추(-30.8%) 등을 포함해 1.1% 하락했다. 수산물도 기타어류(-6.3%), 넙치(-3.3%) 등을 중심으로 0.8% 내렸다.

이외에 전력, 가스및수도도 0.1% 올라 두 달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국내 출하, 수입 제품을 포함 생산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가격이 오르면서 원재료와 중간재가 각각 0.3%, 0.4% 올랐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도 0.1% 상승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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