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 사이 국내 과점 거래소 2곳서 문제
업비트 '검찰 조사' 빗썸 '코인 상장 논란' 등
시장 불안요소 줄인다…협회, 상장 등 관리 예정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가상통화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비트코인 가격이 일주일만에 다시 800만원선으로 하락했다. 최근 거래소 압수수색, 부실 코인(가상통화) 상장 등의 논란으로 가상통화 시장에 대한 신뢰가 하락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추가적인 가격 하락은 빗썸의 '팝체인(PCH) 상장 논란'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국내 가상통화 과점 거래소 빗썸이 상장할 예정인 팝체인이 단 2명이 과반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불공정 거래 논란이 일었다. 극소수가 지분의 과반을 보유하게 되면 시세 조종 등이 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국블록체인협회에서도 빗썸에 팝체인 상장 절차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투자자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새 하루가 멀다 하고 거래소, 코인 관련 악재가 터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시장의 신뢰도를 끌어내리는 데 과점 거래소들이 주축이 됐다는 점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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