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상위 25개 게임사가 전체 시장의 77%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텐센트(Tencent)가 압도적 매출 및 성장세를 보이며 5년째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1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뉴주(Newzoo)'가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는 총 1217억 달러(약 131조6000억원)로 추산됐다. 텐센트를 필두로 글로벌 상위 25개(매출 기준) 게임사가 전년에 비해 29% 성장한 941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전체의 약 77.3%를 차지했다.
상위 25개 게임사 중 디즈니(8억7000만달러, 4% 감소)를 제외한 모든 기업이 전년에 비해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모바일 게임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톰 위즈먼 뉴주 컨설턴트는 "지난해 모바일 게임 매출이 큰 폭의 성장을 보여 상위 25개 기업 중 13개 기업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며 "유통 플랫폼을 소유한 애플이 80억달러에 달하는 게임 매출로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게임 회사가 됐다"고 분석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브라우저 기반' 게임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줄면서 2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인스턴트 게임 플랫폼을 통해 '하이퍼 캐주얼 게이머'를 공략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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