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감정가보다 비싸게 낙찰 받아도 시세보단 낮다"
지지옥션, 5월 낙찰 아파트 분석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서울 경매시장에서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액)이 100%을 넘는 아파트의 낙찰가격이 동일 아파트 호가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이 달 1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내 낙찰된 아파트(주상복합) 중 낙찰가율이 100% 이상을 기록한 14건을 주요 포털사이트 동일평형·유사층고 아파트 호가와 비교했다. 이 결과 낙찰가격이 평균 약 5.8% 낮았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이모, 언제부터 오징어채 밑반찬으로 나와요?"…...
AD
실제 지난 10일 낙찰된 방배래미안타워 전용면적 135㎡의 경우 14명 응찰자가 몰려 13억399만원(낙찰가율 130%)에 낙찰됐다. 이 매물은 호가는 13억5000만~14억원 수준이다. 최저 호가와 비교하더라도 약 4600만원 저렴하게 낙찰된 것이다. 또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전용 60.7㎡ 물건은 13명의 경합 끝에 감정가의 106%인 9억7700만원에 낙찰됐는데 해당 물건의 호가는 10억5000만~11억5000만원이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시세가 급등하면서 감정가격의 시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고경쟁·고낙찰가 시대이긴 하지만 아직도 경매 부동산이 일반 매매에 비해 최소 5% 이상 저렴하게 낙찰되고 있고, 낙찰가율 100% 이하 물건들까지 포함할 경우 평균 수익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