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사 담은 브랜드 만들어
조선백자 달항아리 디자인 휴대용 물병 등
우리나라 역사를 담은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스타트업을 경영하고 있는 달항의 이서준 대표입니다. 제 책상은 여러 아이디어가 모여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곳이라고 보면 돼요.
달항의 감성을 대변해주는 기획서와 경영계획서, 일정을 확인하는 아날로그한 스케줄러 등이 놓여 있죠. 책상은 두 개를 붙여 만들었어요. 책상 위에 놓인 컴퓨터도 업무에 따라 나눴습니다. 기획과 재무회계 등 이성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컴퓨터, 디자인 등 감성적인 업무용 컴퓨터를 각각 사용하죠. 매주마다 측정할 수 있는 성과지표를 만들어 관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조선백자 달항아리 디자인을 기반으로 휴대용 물병 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을 찾아 디자인하고 싶어요. 특히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경험하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려고 노력합니다. 지난달 열린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대회에서 우리 발명품이 상도 받았어요.
저는 스스로 '달항왕'이라고도 불러요. 달항을 만들어 가고 있는 대표로서 '왕(王)'이란 칭호를 붙였죠. 직장인에서 예비창업자, 그리고 창업을 한 계기와 사업을 하고 있는 과정의 일들을 '달항실록'으로도 만들었어요. 세계 각국에서 달항 제품이 활용되는 그날을 기약하며 열심히 회사를 키워나가겠습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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