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4차산업혁명 대응 점수로 41.5점
업계 체질 개선 위한 정부 지원 필요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우리나라 소프트웨어기업 절반이 인공지능(AI)ㆍ빅데이터ㆍ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자사가 4차 산업혁명에 잘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41.5점을 줘 이상과 현실 사이에 간극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은 자사의 대응에 57.1점을, 중소기업은 41.4점을 부여했다.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이 '느끼는 중요도' 대비 현실적 대응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매출액 대비 신사업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은 AI(17.6%), 가상현실(VR)ㆍ증강현실(AR)(16.0%), 클라우드(8.5%), IoT(8.1%) 등으로 나타났다. 신사업과 관련한 R&D에 투자한 금액을 기업당 평균으로 나누면 AIㆍ블록체인에 대한 평균 투자액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각 사가 진출한 신사업을 세계 최고 기업 기술 수준(100%)과 비교했을 때 51.5~71.7% 수준으로 봤다. 기술 수준이 가장 낮다고 평가받은 분야는 빅데이터였다.
연구원 측은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력과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기업ㆍ기술 경쟁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불확실한 시장 수요와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해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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