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2동 학수경로당 유휴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공동육아방 10호점인 ‘장미향기 공동육아방’ 운영
공동육아방은 구가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영유아와 부모들이 자유롭게 놀고 즐기며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중랑구만의 특화된 사업이다.
또, ‘장미향기’는 주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지어진 이름으로 공동육아방이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묵2동에 위치, 장미향기 가득한 아이들의 행복한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장미향기 공동육아방’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트램플린, 볼풀장 등 신체활동 놀이시설은 물론 두뇌활동을 키우는 장난감과 도서 등이 비치됐다.
이용 대상은 만 5세 이하 영유아와 보호자로 화~토요일 오전 10~ 오후 5시30분 운영된다. 일요일, 월요일은 휴관한다.
시범운영기간인 16일부터 20일까지는 전화 예약 또는 방문 접수 후 이용 가능하며, 이후 1주일간 시범운영기간 내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는 29일부터는 구 홈페이지(www.jungnang.go.kr) 공동육아방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문의는 장미향기 공동육아방(☎977-0032)으로 전화하면 된다.
공동육아방 주변 일대는 수천만 송이 장미가 피어나는 5.15km 장미터널과 수림대 장미정원 등이 조성돼 있어 가족단위 주민들이 야외에서 힐링 후 육아쉼터인 공동육아방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난 1월에 개소한 상봉1동의 ‘상봉키움 공동육아방’을 포함, 공동육아방 9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육아방 1호점이 개소한 2015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영유아 및 부모 등 10만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가정 양육에 따른 놀이 공간 부족과 층간 소음 문제 등의 육아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공동육아방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앞으로 지역 내 동별 1개소 이상의 공동육아방을 설치하여 총 16개소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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