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창동 감독이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토론토영화제는 '플랫폼' 심사위원으로 이창동, 마가레타 폰 트로타(독일), 벨라 타르(헝가리) 등 세 감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플랫폼은 토론토영화제가 2015년 신설한 경쟁 부문이다.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 열두 편을 선정해 소개한다. 수상작으로는 앨런 츠바이크 감독의 '허트(2015년)', 파블로 라라인 감독의 '재키(2016년)', 워윅 쏜톤 감독의 '스위트 컨트리(2017년)' 등이 있다. 이 감독이 연출한 '오아시스'는 2002년 이 영화제의 내셔널 시네마 부문에서 상영됐다. 2007년에는 '밀양'이 '컨템퍼러리 월드시네마' 부문에서 소개됐다. 신작 '버닝'은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대돼 오는 16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상영된다. 이 감독은 배우 유아인·전종서·스티븐 연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는다. 토론토영화제는 북아메리카 최대 영화제로, 칸·베를린·베니스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9월6일부터 9월16일까지 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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