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野 3당 함께란 '원전수출 생태계 조성 세미나' 개최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원전수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야 3당이 함께 머리를 맞댄 토론회가 열렸다.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바른미래당 민생특위 총괄위원장)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원전수출 생태계 조성방안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를 비롯, 국회 산자중기위 장병완 위원장, 최교일 의원(자유한국당 탈원전대책특위 위원장), 최도자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부터 에너지 전환정책을 통해 '신규원전 백지화(신한울 3·4, 천지 1·2, 신규 1·2 등 6기)', '월성 1호기 조기폐쇄(22년까지의 설계수명 단축)', '노후원전 수명연장 금지' 등 탈원전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계 및 관련 업계에서는 탈원전 정책을 강행할 경우 기술과 인력이 빠르게 소실될 것이며, 원전 도입국 측에서는 ‘한국형 원전을 도입하면 나중에 제대로 된 기술지원 및 부품 수급을 받을 수 있겠는가’하는 의문으로 수출이 근본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또 이같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국내 대학 원자력관련 학과 인원 감소 및 폐지, 청년 일자리 감소, 국내 원자력산업 종사 인력 대량 실직으로 이어지는 원자력산업 전반의 구조적 인력 악순환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차세대 원전 수출전략지구 지정을 위해, ‘원자력진흥위원회의 심의·의결 사항과 원자력진흥종합계획에 원자로 수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는 원자력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라며 “원전 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국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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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지난해 이낙연 총리에게 “경북 영덕에 건설 예정이었던 천지 1·2호기는 100% 기술 자립을 실현하고, 최신 안전성 개념을 탑재한 3.5세대 원전”이라며“지난 8년간 2,350억 원의 개발비용이 투입된, 세계 최고의 기술인 APR+를 활용하고 원전 수출 활성화를 위해 경북 영덕을 차세대 원전 수출전략지구로 지정해 수출 생태계를 조성하자.”고 대안을 제시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정 의원측은 현재 ‘원전 수출전략지구 지정 검토 연구용역’이 추진되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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