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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뇌연구촉진기본계획' 확정…뇌 이해를 넘어 뇌 활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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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8일 제30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뇌연구혁신 2030(제3차 뇌연구촉진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바이오경제 2025'의 부문별 시행계획으로 지난 1년간 50여명의 전문가와 함께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마련됐다. 전문가 그룹의 의견에 따라 이번 계획은 '뇌 이해 고도화와 뇌 활용의 시대 진입'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뇌에 대한 근원적 이해 도전, 뇌질환 극복을 통한 국민부담 경감 및 삶의 질 제고, 뇌연구 기반 신기술 창출을 목표로 6대 분야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인간 뇌에 대한 근원적 이해에 도전하기 위해 혁신적 뇌공학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특화 뇌지도를 구축하고 경쟁형 연구개발(R&D)을 통해 글로벌 최초 지향 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2030년 이후 치매발병 5년 지연을 통한 치매 증가속도 50% 감소를 목표로 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뇌원리를 규명하고 규명된 뇌원리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반인 지능화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도 세워졌다. 신경자극·조절용 인체삽입 전자약 등 신개념의 뇌질환 치료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뇌과학 기술 발전으로 발생가능한 법적·윤리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뇌신경윤리위원회 설치 및 뇌조직 분양 허용 등 규제개선도 추진된다. 특히 미국 중소기업혁신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3단계에 걸쳐 중소·벤처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매출 1000억원 이상 뇌기업을 10개 이상 육성하기로 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뇌는 인체 무게의 약 2.5%에 불과하지만 에너지의 20%를 독식하듯 뇌가 인체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볼 때 국가 차원에서 챙겨야 할 중요한 분야"라며 "뇌 원리를 파악한다면 치매와 같이 우리의 삶의 질을 파괴하는 질환을 극복할 수 있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물결에 대응해 타 기술·산업과 융합한다면 새로운 거대한 시장이 태동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계획을 관계 부처와 협력해 꼼꼼히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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