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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도서관 수 서울시 자치구 1위 등극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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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공공도서관 16개, 작은도서관 71개로 서울 자치구 중 도서관 수 가장 많은 자치구 등극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가 서울시 자치구 도서관 수 1위를 차지해 비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로구는 그동안 꾸준히 도서관 확장 정책을 펼쳐왔는데 마침내 구로구가 공공도서관 16개, 작은도서관 71개(2017년12월 기준)로 서울시 자치구 중 도서관 숫자가 가장 많은 구가 됐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이성 구청장이 “책 읽는 구로에 미래의 희망이 있다”며 ‘지식문화도시’를 구의 미래 비전으로 제시해 왔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구립 공공 도서관 건립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했다.

2011년4월 개봉동에 연면적 441㎡, 2층 구조의 글마루 한옥 어린이도서관을 개관했다. 조선시대 서원 건립방식으로 조성된 서울시 첫 전통 한옥도서관이며 전국 첫 어린이 한옥도서관으로 주목을 받았다. 주동과 별동으로 나눠져 주동에는 자료실, 좌식열람실, 다락방이, 별동에는 한옥체험관과 전통정원이 조성됐다.
한옥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는 어린이

한옥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는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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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에는 궁동 생태공원 내에 자연과 어우러진 궁동어린이도서관도 3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연못, 나무 등이 있는 궁동 생태공원 내에 자리잡은 궁동어린이도서관은 연면적 660㎡,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구로꿈나무어린이도서관, 개봉어린이도서관, 글마루한옥어린이도서관에 이은 구로구 내 네 번째 구립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다.

올 12월에는 신도림동 기적의 도서관도 개관할 예정이다. 기적의 도서관은 신도림동 400-6 일대에 연면적 1500㎡,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영아, 유아, 어린이 등 연령대별 맞춤 공간으로 설계됐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집과 북카페, 옥상에는 놀이터도 만들어진다.

구로구는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환경을 만들기 위해 작은도서관도 부지런히 만들어왔다.

2011년 신도림 어린이영어작은도서관, 2016년 흥부네작은도서관 등을 비롯 동네 곳곳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10년 당시 24개소였던 작은도서관(공립, 사립 포함)은 올 4월 현재 75개소로 늘어났다.

작은도서관은 도서관법 시행령에 따라 ‘면적 33㎡ 이상, 열람석 6석 이상, 도서관 자료 1000권 이상’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인구가 구로구보다 훨씬 많은 구보다 작은도서관 숫자가 많다”며 “주민들 가까이 다가가는 도서관 정책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자랑했다.

구로구는 올해 도서관 확장과 관련해 또 하나의 꿈을 꾸고 있다. ‘서울시 서남권 거점 도서관 건립 유치’다

“대형 도시인 서울시의 규모를 감안해 권역별로 나누고 지역특성을 살린 거점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다”며 “최근 소유권 취득이 완료된 1만㎡의 개봉2동 KBS송신소 부지(개봉동 195-2외 2필지)가 서남권 거점도서관 건립지로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구로구, 도서관 수 서울시 자치구 1위 등극 화제 원본보기 아이콘


구로구는 서남권 거점도서관을 ‘디지털단지’를 끼고 있는 구의 특성을 반영해 ‘일자리?산업?경제 특화 도서관’으로 만들 계획이다.

구로구는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해마다 ‘구로의 책’을 선정, 책 공유를 위한 책정거장 사업, 구로 책 축제 등 다양한 독서 확산 사업들도 펼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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