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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오늘 지방선거 결과 나온다…브렉시트 민심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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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지방선거 투표를 위해 런던 감리교 센트럴홀에 도착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지방선거 투표를 위해 런던 감리교 센트럴홀에 도착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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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영국에서 런던을 포함한 150개 지역의 의회의원을 뽑는 지방선거가 3일(현지시간) 치러지며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또 한번 시험대에 섰다. 특히 이번 선거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불과 10개월 앞두고 치러져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투표로 평가된다.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작된 투표는 오후 10시 마감됐다. 개표결과는 4일께 발표된다. 런던 32개 자치구 등 잉글랜드 지역 150개 자치구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를 통해 4371명의 지역의회 의원이 새롭게 선출될 예정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장선거가 진행된다.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 영국 내 다른 지역은 이번에 지방선거를 치르지 않는다.
이번 선거는 잉글랜드 전역에서 진행되는 만큼 지난해 총선 이후 각 정당의 최대 시험대로 평가된다. 일간 가디언은 "4000명 이상의 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적어도 향후 5년간 가장 중요한 결과를 가져올 지방선거"라고 전했다.

다만 작년 총선에서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한 집권 보수당은 최근 윈드러시 스캔들과 브렉시트를 둘러싼 갈등 등으로 인해 지역표심이 돌아설 것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제1야당인 노동당의 선전이 예상되지만, 제레미 코빈 대표가 반유대주의 논란에 휘말려 이또한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현지언론들은 선거 결과를 통해 2019년 3월 브렉시트를 둘러싼 민심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수당이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에서 모두 떠나는 하드브렉시트를 주장하는 반면, 노동당은 노르웨이와 같은 소프트 브렉시트를 요구하고 있다. 자유민주당은 브렉시트에 반대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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