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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폭행, 피해자 ‘실명 위기’…경찰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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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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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해자 A 씨의 형이라고 밝힌 B 씨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B 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0일 새벽에 발생했다. A 씨는 자신을 포함해 남성 3명 여성 2명과 광주 광산구 수완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

이후 일행 중 한 명이 귀가하는 과정에서 20대에서 30대 후반인 남성 7명, 여성 3명이 함께 있던 무리와 시비가 붙었다.
A 씨 일행이 먼저 택시를 잡았는데 상대 무리 쪽이 해당 택시에 여성을 먼저 태우려 하면서 시비가 붙은 것. 뒤늦게 나온 A 씨가 상황을 보고 말리다가 싸움이 붙었다고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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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씨는 폭행당한 A 씨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피범벅이 된 얼굴과 온몸에 멍이 든 A 씨의 모습이 담겼다.

B 씨는 “응급실에서는 오른쪽 눈에 있는 뼈가 다 산산조각이 나 심각하다. 실명이 될 것 같다. 안와골절이라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안과 담당 의사님 말로는 뼈가 부서져 오른쪽 눈 수술을 해아 한다. 기적이 일어나야 뿌옇고 흐릿한 물체 식별 정도일 거다. 마음에 준비하라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2일 사건을 담당한 광주 광산경찰서는 “폭행 가담 정도를 구분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상해)혐의로 3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일부가 문신을 하고 있었고 G파 소속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범죄단체 구성·활동 혐의를 적용할 만한 폭력조직이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며 “폭행 정도가 심각해 주도한 이들을 구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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