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첫 온라인 입주 플랫폼 연 한샘…"年4조 입주시장 잡는다"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 경우 3주 만에 입주예정자 30% 가입"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한샘이 신규 아파트 입주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구축한 온라인 종합 인테리어 플랫폼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입주와 관련된 모든 상품을 온라인에서 확인하고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이런 내용의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하는 건 업계에서 한샘이 처음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예정된 아파트 입주물량은 43만9611세대로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38만3820세대)보다 14.5%(5만5791세대) 늘었다. 가구업계는 올해 신규 아파트 입주 관련 시장의 규모를 4조원 안팎으로 바라본다.
한샘은 이에 따라 신규 아파트 입주에 필요한 가구, 가전부터 포장이사, 각종 입주공사 상품까지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한샘입주 온라인 박람회'를 지난달 2일 자사 홈페이지에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아파트 입주 1~2달 전 가전이나 가구를 한 자리에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기존의 오프라인 입주박람회를 벤치마킹했다.
온라인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한정된 시간과 공간이라는 기존 오프라인 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고 더 큰 폭의 가격할인도 가능하다는 게 한샘의 설명이다. 한샘 관계자는 "본사가 직접 입점 업체들을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한샘 제품은 물론 제휴를 맺고 사이트에 입점한 여러 업체로부터 최대 40%까지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 제품을 확인한 후 지정 매장을 방문하면 할인을 받는 방식이다.
한샘은 입점 업체에서 '품질보장하자이행증권'을 미리 받아 소비자의 불만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입점 업체에 대한 고객의 평가를 모니터링 해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를 비롯해 가구, 포장이사, 입주청소, 단열, 조명 등 분야의 16개 업체가 입점해있다. 서비스는 멤버십 형태로 운영된다.
입주확인서 등 실제 입주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 총 29개 아파트 3만6000세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의 경우 서비스 오픈 약 3주 만에 입주예정자의 30%가 한샘입주 온라인 박람회에 가입했다고 한샘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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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관계자는 "연말까지 전국 200여개의 아파트 20만여 세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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