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전통시장대학협력사업’ 지속·사업비 1억5000만원 지원받아

한남대 재학생들이 지난해 개발한 중앙로지하상가 캐릭터 ‘룰루랄라’를 둘러싼 상인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남대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남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18년 전통시장대학협력사업’ 지속수행기관에 선정돼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대학은 협력대상인 대전중앙로지하상가의 ‘2018년 특성화첫걸음시장지원사업’을 지원·협력한다.

지하상가의 글로컬 명소화를 위해 주변 명소와 연계한 문화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가이드북을 개발하는 등의 추진하는 방식이다.

앞서 한남대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5월부터 중앙로지하상가를 대상으로 전통시장대학협력사업을 수행했다. 전공학과별 대학생이 참여해 SNS홍보활동과 신규 CI·BI 개발, 상가제품의 수출, 의류 코디북 제작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하상가 활성화를 이끌었다.

특히 중앙로지하상가를 대표하는 캐릭터 ‘룰루랄라(마스코트)’의 개발은 지하상가 상인은 물론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윤식 사업단장(무역학과 교수)은 “우리 대학은 올해 대전 구도심의 주변 명소와 연계한 문화관광형 테마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또 유학생과 외국인관광관객을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중앙로지하상가를 특색 있게 꾸며 여타의 지하상가와 차별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