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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증시, 美 3%금리보다 통화 약세 리스크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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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증시, 美 3%금리보다 통화 약세 리스크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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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미국채 10년물 금리 3%대 상승보다 달러 강세에 따른 통화 약세가 최근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상현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시장의 부진 이유로 이들 국가의 통화 약세를 꼽았다. 지난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은 1076원60전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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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최근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 금리 상승에 따른 캐리 트레이드 자금 이탈과 신흥국의 통화 리스크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앞으로 신흥국 통화가 차츰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국 경제의 기초 체력(펀더멘털)이 탄탄하고 미·중 무역전쟁이 완화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뒤 무역 갈등이 해소될 가능성이 생겼다"며 "중국 정부도 미국과의 무역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을 서두르고 내수확대 정책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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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중금리는 일부 세계적인 투자은행(IB) 예상과 달리 3% 중반까지 오를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시중금리가 3% 초중반이라면 미국 경제가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수준이므로 과도한 우려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오히려 신흥국 금융시장 흐름은 달러화 흐름에 더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여 다음달 초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이후 외환 시장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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