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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무기상 '트럼프' 덕택?…록히드마틴, 깜짝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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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판매 힘입어 매출, 순이익 전망치 모두 상향 조정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국의 무기제조업체 록히드마틴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 아래 F-35 전투기 등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록히트마틴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16억4000만달러(12조5200억원)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12억달러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순이익은 11억6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9억6000만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7억8900만달러에 비해 47% 늘어났다. 이에 따라 록히드마틴은 올해 전체 매출액 예상치도 이전 예상치보다 3억5000만달러 늘어난 518억5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깜짝 실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적극적인 무기 판매에 힘입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무기 판매에 대한 제약 등을 완화하는 한편, 해외 순방 시 동맹국들의 무기 구매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공격형 무인기의 수출 규제를 완화하고 무기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무기매각 확대 방안을 발표했었다. 록히드마틴은 특히 중동과 유럽에서 무기 판매가 늘 것으로 기대했다.

에드워드 부회장은 "중동 지역의 미국의 우방들은 그동안 다량의 미국산 무기들 사들였다"면서 "이들이 다른 미국산 무기들도 구매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에드워드 부회장은 이런 결정은 결국 미국과 해당 국가의 정치적 결단이 이뤄져야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사우디는 최근 록히드마틴으로부터 고고도미사일방어시스템(THAAD)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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