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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창동역 사람 중심의 디자인 거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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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하부 교통섬 2곳, 주민 쉼터로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동북부에 위치한 1?4호선 창동역은 하루 10만명이 이용하는 교통의 요충지일 뿐 아니라 도봉구를 대표하는 만남의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30년 동안 복잡한 도로, 열악한 보행 환경 등 보행자를 위한 공간과 쉼터가 부족해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창동역 서측을 보행자 중심의 디자인 거리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우선 어둡고 침침했던 창동역 고가 철도 하부에 위치한 교통섬 2개를 지난 2월에 착공해 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디자인 거리로 조성했다.

도봉산의 사계절을 담은 형형색색의 나무와 암벽장관을 이루는 바위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조형물을 설치, 2개의 공간은 색깔로 통일감을 주고 조형물의 모양, 크기 등으로 변화를 주어 같은 듯 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또 고가 하부를 낮처럼 환하게 밝혀줄 LED 투광등을 설치해 밤에도 화사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도봉구 창동역 사람 중심의 디자인 거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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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역 2번 출구 앞 교통섬은 많은 유동인구를 고려해 지나다니기 편하게 3m 높이 나무 조형물과 바위 벤치를 개방형 구조로 설치해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조성했다. 연말에는 나무 조형물에 트리조명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앞 고가 하부는 창동역 쪽보다 낮은 3m 높이의 교통섬으로 창동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쉼터로 운영된다. 직경 2m와 1.5m 넓이 원형화분과 바위 벤치를 설치해 주민들이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환경개선을 위해 창동역 하부 공간, 교통섬 구간, 우림빌딩 앞, 공영주차장 주변은 도로를 다시 포장했다. 특히 창동역 하부 공간에는 안전을 위해 사각 LED 조명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 보행자의 안전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섬 주변에 횡단보도 4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마트 방향 이면도로는 안전을 위해 도로위에 통일성 있는 디자인 포장을 씌워 보행자우선도로로 조성했다. 도로 3군데에 보행자우선도로 노면표시를 함으로써 운전자의 서행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어둡고 침침했던 창동역이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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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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