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중국 법원이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특허소송에서 화웨이의 손을 들어줬지만, 미국 법원은 자국의 판결이 내려지기 전까지 중국 측의 판결은 효력이 없다고 못박았다.
두 회사간 소송은 지난 2016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화웨이는 삼성전자가 14개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중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동시에 미 법원에도 소장을 접수했다.
중국 법원은 화웨이의 손을 들어줬다. 삼성이 화웨이 LTE 관련 표준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한 것. 이와 함께 삼성에게 화웨이 특허로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행위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시장으로, 삼성은 만약 중국법원의 판매금지 명령이 이행된다면 중국 공장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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