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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트로이카' 원로배우 최은희, 오늘(16일) 지병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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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최은희. 사진=연합뉴스

원로배우 최은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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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최은희가 16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최은희씨의 장남인 신정균 감독은 이날 "오늘 오후 병원에 신장투석을 받으러 가셨다가 임종하셨다"고 말했다. 고인은 2010년부터 신장 질환 등을 앓으며 오랜 시간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1926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나 1942년 연극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이후 1947년 스크린에 데뷔해 ‘밤의 태양’(1948), ‘마음의 고향’(1949) 등을 찍으며 스타로 떠올랐고, 김지미·엄앵란과 함께 1950∼60년대 원조 트로이카로 떠올랐다.

이후 '성춘향',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빨간 마후라' 등에 출연했다.

발인은 오는 19일로 예정됐으며 장지는 안성천주교공원묘지로 결정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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