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지난 10일(화)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6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한국디자인진흥원 손동범 실장, 태국 무역투자진흥청 완나펀 케뚜탓 부국장, 주태 한국대사관 김태완 상무관, 롯데홈쇼핑 전성율 커뮤니케이션부문장, 태국 무역협회 차차이 사무국장, 키친쿡 한형선 대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최근 태국 방콕에서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개최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서 중소기업 6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총 5100만달러(약 545억 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부터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에 6회째를 맞은 ‘해외시장개척단’ 행사는 참여업체들이 가장 진출하고 싶은 나라로 꼽은 태국에서 처음 진행됐다. 인도차이나 국가 가운데 소비성향이 가장 높은 데다, 한국 상품에 대한 높은 호감도와 구매력, 잠재적 성장성 등도 반영됐다.
행사 기간 동안 국내 중소기업 40개, 스타트업 20개, 해외 바이어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해외 유통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대1 수출 상담회와 상품 입점 노하우 제공,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 수출 상담회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했다. 그 결과 수출 상담 510건, 51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성율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이번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홈쇼핑의 사업 진출 여부와 상관 없이 참여기업들의 진출 희망 의사가 높고, 성장 잠재력이 큰 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이달 12일 중소기업 상품 수출 지원 공로를 인정 받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전문무역상사’에 선정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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