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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에도 몰린 高가점 청약자들…'마프자' 최고 7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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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평균 60~70점대…최고점은 전용 84㎡ B 타입 '79점'
최고경쟁률 보였던 전용 59㎡ G타입은 당첨자 3명 모두 74점

3월30일 서울 마포구 마포프레스티지자이 견본주택에서 주택구매 희망자들이 아파트단지 모형을 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3월30일 서울 마포구 마포프레스티지자이 견본주택에서 주택구매 희망자들이 아파트단지 모형을 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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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강북의 로또 아파트'로 불린 서울 마포구 염리동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염리3구역 재개발)에 가점 70점 이상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인기 평형대인 전용면적 84㎡에서 최고점 79점이 나왔다.
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의 13개 평형 가운데 4개를 제외한 총 9개 평형대의 평균 가점이 60~70점대로 나타났다. 청약 가점은 부양가족 수(최고 35점), 무주택 기간(최고 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최고 17점)으로 계산하며 총 만점은 84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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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가점 최고는 전용 84㎡ B타입(79점)에서, 최저는 전용 114㎡B타입(52점)에서 나왔다. 최고점의 경우 '10만 청약설'이 돌았던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주공 8단지 재건축)와 동일한 수준이다.

평균 가점이 60대 미만이었던 평형은 전용면적 59㎡ C타입과 F타입으로 각각 59점, 58.39점을 기록했고 전용 114㎡ A타입과 B타입이 57점, 55점으로 확인됐다. 공급이 3가구에 그쳐 청약 당시 최고경쟁률을 보였던(292대1) 전용 59㎡ G타입은 최고와 최저 청약가점이 모두 74점을 기록했다. 당첨자 3명의 가점이 모두 74점이었던 셈이다. 커트라인이 가장 높았던 평형은 전용 84㎡B로 최저점이 70점이었다. 최고점을 기준으로 보면 전용 59㎡ C~F타입이 모두 74점, 84㎡의 경우 A~E 타입이 74~79점을 나타냈다.
100% 가점으로 뽑는 전용 85m²이하 뿐 아니라 물량의 절반을 추첨으로 뽑는 대형 평형에도 가점이 높은 청약통장이 몰렸다. 전용 114㎡ A타입의 경우 최저점은 53점이지만 최고 69점까지 청약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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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프레스티지 자이는 지하 5층, 지상 27층짜리 18개동, 총 1694가구로 구성됐고 이 가운데 특별공급을 포함한 일반물량은 396가구다.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3.3㎡당 평균 2600만원)로 당첨만 되면 2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아파트'로 불렸고,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0대1(특별공급 제외)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한 바 있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 등 다른 고가 아파트와는 달리 분양가 9억원 이상의 분양자에게도 중도금을 대출해주기로 결정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중도금 대출은 분양가의 40% 내에서 가능하며, 개인 신용도 등 세부조건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지자체는 이들 당첨자를 대상으로 위장전입이나 변칙증여 등 위법 및 부적격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는 분양가 공개 과정에서 전례없는 층별 가격차이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1층과 11층 이상 로열층(고층) 세대 분양가가 최대 4억1400만원까지 벌어진다. 1층은 5억8600만원, 11~15층 고층부는 10억원에 분양가가 책정됐으며 84㎡E타입 기준 1층과 2층 가격 차이가 1억5900만원에 달했다. 20평대(59G타입ㆍ6억5500만원) 2층이 30평대(84B타입ㆍ5억8900만원) 1층보다 6600만원 더 비싼 기현상도 나타났다. GS건설 측은 용적률이 높고 단지가 빽빽해 일부 1층이 옹벽을 바라보고 있을 수 있다는 점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지만, 합리적이지 못한 꼼수 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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