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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FOMC 추가 금리인상 힘 받는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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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지난달 20~21일에 열렸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모든 위원들이 미국 경제에 대해 확고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들은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란 데에도 의견을 함께 했다. 이에 따라 6월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모두 앞으로 수개월 후의 미국 경제 전망이 강화됐다는 점에 동의했다. 또 과반수의 위원들은 물가상승률이 앞으로 수개월 동안 2% 목표치로 올라 그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확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Fed 위원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금리인상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밝혀졌다.

FOMC 위원들은 인력수급이 빡빡한 노동시장, 미 달러화 약세, 1조5000억달러 규모의 법인세 감면, 늘어난 정부 지출 등이 미국 경제에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Fed 위원 전원이 12개월 기준 물가상승률이 오는 수개월 내 오를 것으로 내다보면서 앞으로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논의가 이뤄졌다.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표출한 만큼, 추가적 금리 인상은 중기적으로 볼 때 적정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미 언론들은 "이번 3월 FOMC 의사록은 다소 매파적"이라고 평가했다. 매파는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경향이다.
다만 예상보다 금리 인상이 더 빨라져야 한다는 데에는 의견이 갈렸다. 일부 위원들은 기존보다 금리가 더 빠르게 인상돼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지만 두 명의 위원은 추가적인 물가 지표가 필요한 만큼 기준금리를 동결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지난 3월 회의에서 위원 15명 중 12명은 올해 3~4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상 한 바 있다. Fed는 다음 달 1~2일 FOMC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다음 번 금리인상은 오는 6월 중순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이슈에 대해서는 큰 우려 요인으로 등장했다는 견해도 나왔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 대다수가 다른 나라의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가 미국 경제에 위험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일부 위원은 농업 산업 종사자들과 만나본 결과 "보복 관세에 취약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실질금리에 미치는 재정적자 확대의 시사점이 재정정책의 불확실성과 하방위험의 요인이라고 꼽았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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