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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보합권 공방…개인·외인 '사자'·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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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미중 무역분쟁 분위기가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상승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장중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1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79포인트(0.24%) 오른 2456.53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이 매도폭을 점차 강화하면서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오전 9시14분 현재는 전일 대비 1.23포인트(0.05%) 오른 2451.97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9%(428.90포인트) 오른 2만440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7%(43.71포인트) 상승한 2656.87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지수는 2.07%(143.96포인트) 상승한 7094.39으로 장을 마감했다.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하이난성 보아오진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의 개막 연설에서 자동차 수입 관세 인하, 금융업 외자 투자 제한 조치 완화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인민은 개방을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미국에 던지는 화해의 메시지로 읽혔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매우 고맙다"며 "우리는 함께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화답했다.

현재 코스피에선 개인이 1006억원, 외국인이 19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23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4%), 종이·목재(0.69%), 철강·금속(0.62%) 등은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0.98%), 유통업(-0.80%), 보험(-0.59%)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SK하이닉스 (2.11%), POSCO홀딩스 (1.69%), LG화학 (0.95%)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물산 (-2.43%), 한국전력 (-1.30%), KB금융 (-1.19%)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물산은 삼성SDI가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보유 주식 전량을 블록딜로 매각하면서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SDI(1.88%)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화장품 사업 호조로 1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신세계인터내셔날 (4.37%)이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전날 크게 올랐던 두산밥캣 (-2.48%)은 이날 약세로 전환했다.

현재 코스피는 407종목이 오르고 있고 342종목이 내리고 있다. 112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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