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부패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수감 명령이 내려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출두시한인 6일 오후 5시(한국시각 7일 오전 5시)까지 경찰서에 자진 출두하지 않았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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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연방법원은 룰라 전 대통령에게 쿠리치바시에 있는 연방경찰에 자진 출두하라고 통보했다. 브라질 법원은 체포 명령을 내릴 수 있지만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자진 출두를 명령했다. 영국의 BBC방송은 이와 관련해 룰라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현재 경찰과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 역시 룰라 전 대통령이 체포 명령 자체를 거부하지는 않으리라고 보고 있다. 다만 룰라 전 대통령인 부패 혐의로 기소, 유죄 판결받은 것은 차기 대선에 그를 불출마시키기 위한 정치적인 의도가 밑바탕에 깔렸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룰라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현재 그가 거주하고 있는 금속노조 사무실 주변에 모여 혹시 있을지 모를 체포를 대비하고 있다. 지지자들은 "굴복하지 말라"며 연호하며 룰라 전 대통령을 지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체포 명령 마감 시한은 오후 5시(현지시각)가 다가오자 룰라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카운트다운을 센 뒤 "항복은 없다"고 외쳤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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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전 대통령 대변인은 "룰라 전 대통령이 아직 쿠리치바시에 갈 수 있는 준비가 갖춰지지 않았다"면서 "룰라 전 대통령의 자산이 동결됨에 따라 수중에 돈이 없다"고 전했다.


룰라 변호인 측은 BBC방송에 "룰라 전 대통령에 수감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준비가 갖춰졌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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