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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미래형 아이폰, 접촉 없이도 작동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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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애플, 커브드 스크린·무접촉 인식센서 개발 중"
이르면 2020년 탑재…올해 출시 아이폰에는 적용 안될 듯
애플의 미래형 아이폰, 접촉 없이도 작동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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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이 미래형 아이폰을 위해 커브드 스크린·무접촉 인식 센서와 같은 신기술 개발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는 "애플은 향후 몇년 안에 경쟁사들과 차별화한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여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예상한 첫 번째 기술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몰입을 돕는 커브드 OLED 스크린이다. 삼성 디스플레이의 커브드 스크린과 같이 특정 지점에서 곡선이 되는 형태다. 블룸버그는 "다만 (좌우 곡선인) 삼성과 달리 애플은 상하 곡선인 커브드 스크린을 개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커브드 스크린은 테두리를 최소화한 베젤리스 디자인을 가능하게 해 사용자가 동영상을 시청할 때나 게임을 할 때 한층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두 번째 기술은 물리적인 터치 없이도 동작을 인지해 명령을 실행하는 무접촉 인식 센서다. 블룸버그는 "손가락을 스크린에 가까이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아이폰을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두 기술 모두 개발 초기 단계로 올해 출시될 아이폰에는 탑재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폰아레나는 "사용자는 2020년, 2021년에 이 기술을 체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이외에도 지금의 OLED 스크린을 대체하기 위해 마이크로LED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폰아레나는 "마이크로LED는 애플워치에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애플의 삼성 의존도를 낮추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소형 OLED 스크린 시장은 삼성 디스플레이가 압도적 점유율로 지배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올해 아이폰X의 후속작인 아이폰Xs(5.8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아이폰Xs 플러스(6.5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함께 아이폰9(6.1인치 디스플레이) 등을 출시할 전망이다. RBC 캐피털의 애널리스트 아밋 다리아나니에 따르면 아이폰Xs는 아이폰X보다 100달러 싼 899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Xs 플러스의 예상 가격은 아이폰X과 동일한 999달러다. 아이폰X의 국내 출고가가 142만원임을 고려하면 아이폰Xs 시리즈 역시 100만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9은 아이폰Xs 시리즈와 달리 싱글 카메라를 탑재할 전망으로 예상 가격은 700달러 이상이다. 폰아레나는 "아이폰SE2를 제외하면 아이폰9이 2018년 아이폰 중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SE2는 보급형 아이폰으로 애플이 6월 개발자회의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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