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부 전용 내의, 전자파 차단 담요 등 '직장맘' 사이서 인기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직장 내 임산부 수가 늘며 업무 중 임신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장시간 오래 앉아있다 보면 몸이 쉽게 붓고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으로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이에 직장 생활 중 신체의 부담을 덜어주고 전자파 등 유해 요소를 막아주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체형 변화가 큰 임신 중엔 임부 전용 이너웨어 제품을 착용하면 부른 배를 보호하고 압박감에 따른 부종 걱정을 한결 덜 수 있다. 일례로 세컨스킨의 ‘임부 뱀부 베이직 캐미탑’은 가슴의 압박감이 없어 일반 브라 대신 착용하면 편안하게 실내외 활동을 할 수 있는 전용 제품이다. 향균 기능이 있어 유해성분으로부터도 안전하다. 임산부 전용 레깅스는 신축성이 좋고 편안한 원단이 복부를 안정적으로 감싸주는 편이다.
내의를 복대와 함께 착용하는 경우도 많다. 비비안 ‘판도라 임부 산전복대’의 경우 배와 허리를 광폭 스트레치 테이프로 지지해 임신 중의 허리 통증을 경감해준다. 골반과 주변 근육의 스트레스를 줄여 편안한 출산을 돕는 효과도 있다.
임산부 전용 전자파차단 제품도 많이 찾는다. 그 중에서도 사무실에서 사용해도 부담 없는 담요, 조끼 등의 선호도가 특히 높은 편이다. 예컨대 쉴드그린의 ‘전자파차단 담요’는 유해한 각종 전자파를 최대 99.9% 차단해 임부와 뱃속의 아기를 보호해준다. 제로파 ‘전자파차단 조끼’는 내장된 전자파 차단 패드를 조끼와 분리할 수 있어 오랜 기간 사용해도 성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지수 세컨스킨 브랜드디자인팀장은 “장시간 근무하는 임산부의 경우 요통과 배 뭉침 등을 경험하기 쉬워 착용과 움직임이 편리한 전용 이너웨어 등 임산부 제품을 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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