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측, 성추행 추가 제보에 “사실무근” 반박

가수 김흥국/사진=김흥국 SNS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김흥국에 대한 추가 폭로가 제기된 가운데, 김흥국 측이 이를 부인했다.

4일 한 매체는 김흥국의 지인 A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 씨는 술자리에서 김흥국의 모습에 대해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다면 술을 먹는 분위기를 만들고 특히 도수가 높은 담금주를 가져와 술을 먹이기도 했다”며 “취한 여성이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면 추행했다. 상대방이 원치 않는데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며 이건 아니라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A 씨는 2002년, 2006년 월드컵 당시 김흥국의 성추행과 2012년 카페 알바생을 상대로 한 성추행에 대해 증언했다.

이에 김흥국 측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에 “사실무근이다. 이미 제보자를 파악했으며, 불순한 의도에서 이같이 제보한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확인 없이 한 쪽의 주장만을 실은 매체도 고소할 예정이다.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며 곧 발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