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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양재천 벚꽃 등(登) 축제' 열어

최종수정 2018.04.05 06:45 기사입력 2018.04.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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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양재천(영동1교~영동2교 2.5km 구간) 일대서 야간 벚꽃 운치 느끼는 벚꽃거리 선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낮에는 벚꽃, 밤에는 화려한 등불축제, 서초구 양재천의 봄을 만끽하러 오세요,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야간 불빛 속 벚꽃의 운치를 문화공연과 함께 즐기는 ‘양재천 벚꽃길 등(燈) 축제’를 양재천 영동 1교에서 영동2교 2.5km 구간에서 연다.
서초 탄생 3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벚꽃과 함께 춤 출까요’ 라는 주제로 벚꽃길 곳곳에 LED 야간 경관조명이 양재천변을 밝게 비쳐주며, 흐르는 물길을 따라 벚꽃, 물고기, 동물 모양 등의 유등이 떠내려가고, 벚꽃이 흩날리는 풍경을 연출한 에코 등(燈)터널 등 야간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벚꽃놀이가 펼쳐진다.

축제 개막행사는 12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9시까지 양재천 수변무대 주변에서 펼쳐진다. 특히 오후 6시30분에 열리는 뮤지컬, 오페라 ‘갈라 콘서트’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ALL I ask of you’,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등을 정상급 성악가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열린다. 특히 관객들이 오페라와 뮤지컬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로 진행한다.

이외도 △풀잎사랑’, ‘동행’ 등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낸 가수 최성수의 노래 △북한 출신 피아니스트 김철웅의 쇼팽의 ‘녹턴’, 아리랑 소나타의 피아노 연주 △불꽃쇼 등이 이어져 클래식과 대중가요를 넘나들며 야간 벚꽃과 함께 음악흥취를 돋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후 5시 한국판 태양의 서커스, 국내 유일의 서커스단인 동춘 서커스단 공연도 열려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재천 벚꽃

양재천 벚꽃



또 축제 기간 내내 벚꽃거리 곳곳에는 퍼포먼스, 음악, 댄스를 선보이는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이 밖에 미술·공예·의류 등의 50여 가지의 아트 플리마켓, 종이 벚꽃 만들기 등의 10개 체험행사, 세계 각국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서리풀 푸드트럭 16대도 마련된다.

서초문화원이 주최, 서초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양재천 벚꽃길 외도 지난해 10월 양재천 영동1교 부근 작은섬(620㎡)에 조성된 ‘칸트의 산책길’ 과 영동1교부터 총 1.9㎞구간의 카페거리 ‘연인의 거리’에서도 시민들이 산책하며 벚꽃을 즐길 수 있다.

구는 양재천 외에도 지역내 숨겨진 봄꽃 명소도 소개한다. 방배본동 삼호아파트(방배로 43길 21)에서는 7일 330여 그루의 벚꽃나무들이 장관을 이루며 각종 먹거리장터와 함께 네일아트, 팔찌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또 20여 년간 동네 주민들이 손수 가꿔온 도구머리 공원 일대 200여 그루의 벚꽃나무 풍경도 장관을 이룬다.

조은희 구청장은 “2016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한 양재천의 도심 속 자연하천에서 친구, 연인, 가족들이 벚꽃과 등축제를 함께 즐기며 소증한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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