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연저점을 경신했던 원·달러 환율이 소폭 반등하는 모습이다. 뉴욕 증시 하락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발동한 영향이다.
환율 반등에는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작용한 영향이 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마존 때리기'와 무역전쟁 우려 등에 따라 뉴욕증시는 전날(현지시간)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458.92포인트) 떨어진 2만3644.19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도 이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21.90포인트(0.90%) 내린 2422.25, 코스닥은 9.997포인트(1.15%) 내린 857.83에 장을 열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원화 강세(환율 하락) 압력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남측 공연단의 평양 공연과 이달 말 남북 정상회담 등 대북 리스크가 완화하면서다. 또 한미간 환율 합의 이슈와 미국의 환율 보고서 발표 등을 고려할 때 외환당국의 개입도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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