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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하 지진단층 조사·연구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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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추진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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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한반도 지하 지진단층을 조사·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기상청은 1일부터 '한반도 지하 단층·속도 구조 통합 모델 개발'사업을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주용 내용은 기존 지진관측망으로 관측·분석하기 어려운 작은 규모의 지진까지 정밀하게 분석해 지진을 일으키는 지하 지진단층을 밝혀내는 것이다. 지진파를 변형하거나 증폭시키는 지구 내부 구조를 분석해 단층·속도 구조 통합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진 발생의 원인 규명 및 지진동의 정밀 예측 정보에 활용한다.

사업은 총 5단계로 나뉜다. 1단계 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4년 동안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추진된다. 사업 수행자는 지난 1월18일부터 2월28일까지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의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사업 결과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단층조사연구와도 연계한다. 2~5단계는 강원권, 경기·충청권, 전라권, 제주 등이 포함된다.
'수도권 지진활동·지하단층 분석 및 지하구조 연구'는 연구용 이동식 지진계를 이용해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미소지진을 관측한다. 지진활동 특성을 정밀 분석해 지진자료와 지구물리, 위성자료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단층과 연계될 수 있는 지하 구조를 연구한다. 이 연구의 책임자는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다.

'영남권 지하 단층구조 모델 개발'은 2016년 울산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0 지진처럼 기존 지진관측망 밖에서 일어나는 해역지진을 정밀 관측하기 위해 '연구용 이동식 해저지진계'를 활용한다.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의 지진활동은 물론 지하 단층구조까지도 분석할 계획이다. 연구 책임은 김광희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가 맡는다.

한편 기상청은 조사된 지하 단층구조와 지진파 속도구조를 통합해 내년부터는 지하 구조에 대한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사진=기상청 제공

사진=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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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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