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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지난해 매출 1626억원...전년比 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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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지난해 매출 1626억원...전년比 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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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운영업체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16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91.6%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익은 217억원을 기록했다. 불과 2년 전인 2015년 24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우아한형제들은 2016년 2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전환에 성공, 지난해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지난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배민2.0'과 같은 앱 개편을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여 왔다"며 "이를 통해 배달업소 업주에게도 주문수 증가와 매출 증대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의민족의 월 주문 수는 2014년 500만건을 돌파한 후 2016년 1000만건, 2017년 1500만건을 넘어 최근 1800만건까지 늘었다. 월간 순이용자(MAU) 수는 최근 6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배달의민족의 음식 거래액(음식업 자영업자가 배민을 통해 올린 업소 매출액)은 3조원에 달한다.
다만 꾸준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169억원에 이르는 누적적자와 10% 남짓한 영업이익률은 과제로 남았다.

배달의민족은 창업 초기부터 배달업소의 성공을 돕기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 안전한 오토바이 운행을 위한 ‘민트라이더’ 캠페인,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위한 ‘청결왕’ 캠페인 등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에 나서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우수 인재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약 2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 약 4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구성원 수는 약 700명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올해도 70%대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배달 음식 이용 고객과 업소 업주 양쪽에 더 큰 가치와 혜택을 주고자 기본을 다지는 한편 푸드테크 산업의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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