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남측 예술단 음악감독이 걸그룹 레드벨벳의 ‘완전체’ 불발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앙 공연-봄이 온다’ 예술단은 오전 9시40분 평양으로 떠나기에 앞서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성원을 보내준 국민에게 인사하는 출국 행사를 열었다.
윤 감독은 “영광과 동시에 설명하기 힘들만큼 무게감도 동시에 느끼고 있다. 가요계 전설인 선배들부터 한참 새롭게 전성기를 쓰고 있는 후배들까지, 보면서도 믿기지 않을 만큼 대중음악계 별들이 한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장 막내인 레드벨벳은 섭외 때부터 많은 어려움을 예상했다. 우려했던 대로 완전체가 참가 못 하게 됐지만 가장 중요한 건 참여하는 모든 멤버는 한마음으로 뜻을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양 공연을 앞둔 그룹 레드벨벳이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출국 전 인사를 전하고 있다. 왼쪽부터 가수 조용필, 도종환 장관, 윤상 음악감독, 가수 이선희. 뒷줄은 그룹 레드벨벳 /사진=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이번 출연진 중 막내이자 유일한 아이돌 그룹인 레드벨벳은 "뜻깊은 자리에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막내이니 밝은 에너지 북측까지 전달하고 오겠다"고 웃음 지었다.
마지막으로 윤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참여해 주시는 모든 아티스트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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