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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47% "4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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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47% "4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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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채권시장 전문가 91명 중 43명(47.2%)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다음달 12일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중 40명(44%)는 금통위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뒤 발표한 '2018년 4월 채권시장지표(BMSI·Bond Market Survey Index)'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7.2%가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 BMSI는 80.0으로 전월보다 0.9포인트 올랐다. 다음달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전망 BMSI는 64.8로 전월보다 7.2포인트 하락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세계 무역전쟁 우려와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로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달엔 금리상승을 예상한 응답자가 44%로 전월(36%)보다 8%포인트 늘어났다. 이 관계자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한미 금리역전 이슈가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다음달 국내 채권시장 금리는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물가관련 BMSI는 81.3으로 전월대비 16.3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원유 생산국의 원유 감산 노력이 이어져 유가가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고, 고용 증가세 둔화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달 국내 물가는 보합수준일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 비율이 증가했다.

다음달 물가 상승을 전망하는 응답자 비율이 26.4%로 전월보다 11.6%포인트 하락했다.

환율관련 BMSI는 81.3으로 전월보다 3.7포인트 내렸다.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역전이 달러 강세를 지지, 다음달 국내 환율은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응답자의 28.6%(전월 23.0%)가 환율 상승에 응답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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