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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다!”…美 애리조나 상공서 두 조종사가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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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비행체 목격된 지 1개월 지났지만 아직 정체 안 알려져

“UFO다!”…美 애리조나 상공서 두 조종사가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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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미국 애리조나주 상공에서 지난달 24일 오후 3시30분~4시15분(현지시간) 서로 다른 여객기 조종사가 거의 동시에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목격했다고.
최근 미 자동차 전문지 '더 드라이브'에 따르면 이날 피닉스항공 소속 소형 리어젯 36기는 애리조나주 동남부 사막 위 4만피트(약 1220m) 상공을 날고 있었다. 리어젯 36 조종사는 "뭔가 지나갔다"고 항공관제센터에 보고했다. 그는 "뭔지 모르겠지만 비행기가 아닌 듯한데 반대 방향으로 날아 갔다"고 말했다.

관제사는 인근 상공을 비행 중인 아메리칸항공 소속 에어버스 A321 조종사에게 상공에서 뭔가 발견하면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아메리칸항공 조종사는 "뭔가 발견하면?"이라며 당황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러던 중 몇 분 뒤 그는 뭔가 봤다. "방금 뭔가 상공을 통과했다. 뭔진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2000~3000피트 머리 위다." 아메리칸항공 조종사는 계속 말했다. "그래, 하늘을 날고 있어."
아메리칸항공 조종사는 그게 뭔지 모르지만 "반사광을 발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괴비행체는 여객기와 다른 방향으로 날아갔다.



무선 대화는 계속됐다. 교신 내용 가운데 한 조종사가 "구글 풍선(통신 서비스용)일까"라고 묻자 아메리칸항공 소속 조종사가 "다른 것 같은데"라고 답한다. 이어 누군가 "UFO다!"라고 마치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그로부터 한 달 이상 지났지만 괴비행체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괴비행체가 목격된 것은 무인항공기들이 날 수 있는 고도보다 훨씬 높은 상공에서다. 물론 괴비행체가 풍선이나 실험용 항공기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

괴비행체가 목격된 지점은 뉴멕시코주 로스웰에서 800㎞ 정도 떨어진 곳이다. 로스웰은 1947년 UFO가 추락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UFO 잔해와 함께 외계인 시체도 발견됐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그러나 미 정부는 비행물체가 소련의 핵실험 징후를 찾기 위해 띄웠던 '고고도 풍선'이라며 UFO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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