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학초에 설치, 4월부터 본격 운영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실내에서 학생들이 공을 차거나 던져 벽에 설치된 스크린 위의 목표물을 맞추면 특수센서로 움직임을 인식해 점수를 획득하는 등 가상현실과 특수센서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이다.
구는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이 추진한 2017년도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6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 1월 공모 선정 조건에 따라 구비 3600만원을 매칭해 총 사업비 7200만원을 들여 서울방학초등학교 본관 2층 컴퓨터실에 대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2월에 완공했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연면적 77㎡ 규모로 빔프로젝터, 키오스크, 인식카메라, 바닥 센서, 충돌인식 스크린 등 장비를 갖추고 있다. 주 5일 운영되며 교육 등 3개 분야 52개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놀이와 학습을 융합한 교육콘텐츠는 과학 등 어린 학생들에게 어려운 교과목을 게임처럼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부모님과 학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또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정규수업 뿐 아니라 쉬는 시간, 방과후 및 방학 프로그램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VR 스포츠실을 통해 학생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운동 할 수 있어서 운동량 증가 뿐 아니라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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