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봄철 미세먼지 문제가 민생 최대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정부가 29일 미세먼지 대응책을 발표한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는 '미세먼지 대응현황 및 민감계층 보호방안'에 대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회의가 끝난 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봄철 미세먼지 대책 보완사항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대한 실효성을 높일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최근 전국이 고농도 미세먼지에 휩싸이면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지만, 실질적 효과가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비상저감조치로 줄어든 하루 평균 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1.5%에 그쳤다. 일각에선 미세먼지가 극심할 경우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등으로는 큰 효과가 없다며 확대된 차량 감축 운행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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