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은 필리핀 정부의 자료를 인용해 이와 같이 전하며 늘어나는 사망자 수에 국제 사회가 공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권단체들은 필리핀 정부가 유혈 수단도 마다않는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실제로는 경찰이 발표한 4100명 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약에 취한 필리핀 국민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유혈 수단을 써서라도 마약과의 전쟁을 계속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의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필리핀 내부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소셜 웨더 스테이션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여전히 필리핀 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70% 이상은 현 정부의 유혈 수단도 마다않는 마약과의 전쟁에 만족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학교 다니는 거 의미 없어" 그만뒀더니…3배 더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