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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프론테크, 필터주사기 중국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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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첨단 소재·부품 전문기업 상아프론테크가 중국 의약품 유통회사와 '그린메디 EZ 필터니들 주사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잠재적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수 개월간의 심사과정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은 인정받은 만큼 안정된 제품 공급을 통해 계약 규모와 품목 확대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상아프론테크는 중국 정부의 등록허가 완료후 1차년 500만개, 2차년 1000만개의 필터주사기 납품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필터주사기는 주사제 개봉 시 혼입되는 앰플의 유리조각이나 고무가루가 혈관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필터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일반주사기 사용시 주사제 파편이 혈관으로 유입돼 혈전, 정맥염, 폐육아종, 조직괴사 등을 일으키는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필터주사기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상아프론테크는 국내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의료기기 시장별 특징을 고려해 기능성 주사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필터주사기, 재사용 방지 기능을 탑재한 안전주사기, 그리고 두 가지 기능을 모두 더해진 안전필터주사기 등 3종 주사기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상아프론테크는 장기간 제품 심사를 통해 최근 세브란스병원 안전필터주사기 납품업체로 선정돼 국내에서도 공급처를 확대하게 됐다. 회사는 세브란스병원 외 분당서울대병원, 경희의료원 등 국내 다수의 의료기관에 안전필터주사기를 공급 중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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