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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인공지능센터, 2018 AI기술 실용화 과제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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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 제시

GIST인공지능센터, 2018 AI기술 실용화 과제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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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옥 기자] GIST(지스트, 총장 문승현) 인공지능센터(센터장 안창욱,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산학협력(대학-산업체) 모델을 구축하여 AI 기술 실용화를 진행, ‘AI기술 실용화과제’에 대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2차 실용화과제에 선정된 5개 업체 대표들과 3월 27일(화) 오전 11시 GIST 오룡관에서 ‘AI기술 실용화과제’에 대한 협약식을 갖고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시도했다.

GIST는 AI기반 혁신적 서비스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AI기술 산업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AI기술 실용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산학협력 모델은 산업체에서 펀딩을 하여 필요/수요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과제를 대학/학교에 위탁 수행하는 형태로 이루어진 반면, 이번 GIST인공지능센터에서 설계한 산학협력 모델은 오히려 대학에서 펀딩을 해 고급 AI 기술력이 있지만 연구개발 펀드 확보가 어려운 Start-up 기업을 발굴/지원, 최종 실용화를 이끌어 내 양쪽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구조라는데 의의가 있다.
AI기술 실용화 과제는 1단계 ‘AI기술 실용화 기획 과제’와 2단계 ‘AI기술 실용화 과제’, 총 2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1단계에서 총 8개 후보 업체를 선정해 실용화를 위한 기획과제를 2500만원 예산으로 3개월 동안(2017.11.1.~2018.1.31.) 진행한 후, 단계평가를 통해 2단계에서 총 5개 업체를 선정해 1억원 내외 예산으로 10개월 동안(2018.3.1.~2018.12.31.) 본격적으로 AI 기술 실용화를 진행한다.

1단계 기획과제는 총 8개 업체가 지원을 받아 과제에 참여했으며, 올해 2월 중 기술의 독창성, 파급효과, 실용화 가능성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해 총 5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디에이피(권순박): 인공지능 기반 미세먼지 측정 정확도 향상 기술 개발 ▲이스트컨트롤(김의영):음악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감성인지 플레이어 및 반주 솔루션 ▲서울로보틱스(이한빈): 딥러닝을 통한 3D 라이다 물체인식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서큘러스(박종건): 소셜 데이터 및 자연어 처리 기반 인공지능 대화 엔진 구현 ▲쿠드인터랙티브(김성은): 차세대 체감형(탁구,체스) 로봇 게임기 및 인공지능 기술 개발

한편 이번 실용화 과제에 선정된 ㈜서큘러스의 박종건 대표는 “로봇의 감성 연구는 혼자 할 수 없는 분야로 GIST의 교수님 및 연구원과의 A.I협업을 통해 이를 현실화해, 대한민국이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에 앞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GIST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GIST인공지능센터장 안창욱 교수는 “이번에 실용화 본 과제로 선정된 5개 업체들은 지난 3개월 동안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각 실용화 아이템에 대한 수준높은 사전연구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정보통신 산업 전시회 MWC2018*(Mobile World Congress 2018)에 전시하거나 초기 프로토타입 시스템으로 매출을 올리는 등 벌써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본 과제를 통해 보다 탁월한 성과를 얻음으로써 GIST가 대한민국의 산학협력모델을 새로 써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대학이 주도하는 산학협력 모델에 대한 확신 및 기대를 나타냈다.

GIST인공지능센터가 주관하는 AI 기술 실용화 과제는 대학이 펀딩하고 실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공동 수행하는 형태의 대학이 주도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최초로 시도했으며, 성공 시 큰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만큼, 향후 사업의 성공 여부에 대한 학계 및 산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MWC는 전 세계 200개국 2000여개 업체가 참여할 만큼 명실상부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정보통신 산업 전시회로 평가 받고 있는 행사다.




광주=이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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