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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 원자력 대표 한국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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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차 RCA(아태원자력협력협정) 국가대표자 회의 한국 개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아시아·태평양지역 22개국 원자력부처 관계자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참가하는 제40차 아태지역협력협정(RCA) 국가대표자회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7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매년 아태지역 방사선 분야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개최되는 정책회의로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회의에서 22개국 대표자들은 RCA 협력사업의 지난해 성과 및 올해 계획, 차기 우선 협력분야, 재정확대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대표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효과적인 협력방안 도출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회원국들이 제안한 27개 협력사업 중 선별된 12개 사업을 대상으로 아태 지역의 수요, 사회적 효용성, 제안서의 완성도 등을 고려해 6개의 차기 우선협력 분야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회의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회원국들의 요청에 따라 신고리원전 4호기를 방문할 계획이다.

유영민 장관은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RCA 사업을 통해 한국의 강점 분야인 방사선의학에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아태지역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IAEA의 충실한 파트너로서 아태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술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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