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여가활동 플랫폼 '레저큐' 인수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숙박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기업 야놀자가 국내 여가활동 플랫폼 기업 레저큐(leisureq)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레저큐는 2013년 설립된 IT 기반의 레저 액티비티 플랫폼 기업이다. 모바일 티켓 관리 등 솔루션 비즈니스와 여행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머스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양사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향후 레저, 숙박 등을 아우르는 여가 시장의 디지털화(化)에 집중하고 비즈니스 로드맵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문보국 레저큐 대표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을 지향하는 야놀자의 미션과 비전에 공감해 공식 계열사로 함께하게 됐다"며 "레저액티비티 시장의 디지털화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더 가치 있는 여행 및 여가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1위 레저 액티비티 전문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개발 및 마케팅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전 세계적인 여가시장 성장 및 워라밸((Work & Life Banlance) 트렌드 확산 등 레저 액티비티 시장의 높은 성장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야놀자는 국내외 다양한 여가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 및 공격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