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생체 조직 내부에 빛 에너지 10배 이상 모으는 기술 개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빛 에너지를 모아 피부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은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최원식 부연구단장 연구팀이 생체 조직 내부 깊이 위치하는 물체에 빛 에너지를 기존 수준의 10배 이상 모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연구진은 생쥐 두개골 아래에 있는 물체에 대한 실험을 통해 두개골의 손상 없이 10배 이상 빛 에너지를 모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빛 에너지 집속 기술은 광유전학이나 광 자극 기술과 같은 연구 분야에도 접목이 가능하며 광 치료 기술 및 체내 의료용 이식 장치의 광 충전 등 다양한 바이오 기술에 응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식 부연구단장은 "생체조직과 같은 산란매질의 내부에 묻혀서 보이지 않는 물체에 빛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모을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향후 그 응용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포토닉스'에 미국 동부시간으로 26일 게재됐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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