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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喜悲]조선3사, 50억달러 수주…올해 목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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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喜悲]조선3사, 50억달러 수주…올해 목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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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조선 3사가 수주 호조를 보이며 올해 연간 수주목표액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이 경쟁력을 지닌 액화천연가스(LNG)선 위주로 업황이 살아나는 것도 호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 3사는 올 들어 모두 50억6000만달러의 수주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선 3사가 세운 수주 목표 287억달러의 약 17.6% 수준이다.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포함)은 올 들어 총 31척, 23억달러의 선박을 수주했다. LNG선 3척, LPG(액화석유가스)선 8척, 유조선 12척, 컨테이너선 6척, VLOC(초대형 광탄운반선) 2척 등이다. 올해 수주 목표 132억달러 가운데 17.4%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6척, VLCC 5척, 특수선 1척 등 총 12척 약 15억5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73억 달러의 21.2%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현재까지 12억1000달러를 수주해 14.8%를 달성했다.
글로벌 조선해운 조사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선박 수주량 1위에 올랐다. 국내 조선사의 선박 수주량은 91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로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의 52.3%를 차지했고 중국이 26.9%로 그 뒤를 이었다.

글로벌 LNG선 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 조선사들의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LNG운반선의 하루 용선료는 지난해 4월 3만달러 수준에서 최근 8만달러까지 뛰었다. 용선료가 오르면서 LNG선 발주도 늘고 있다. 향후 LNG선은 중국 정부의 LNG 중심 정책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 계획에 따라 연간 30척 이상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락슨은 올해 LNG선 발주 물량은 21척으로 전망했으며 2020년에는 연간 52척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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