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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크리뷰]美 금리인상…한국산 철강관세는 4월까지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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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번 주에는 한국이 미국의 수입산 철강관세 부과 대상에서 4월까지 일시 유예됐다. 미국의 이번 유예 조치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맞물리면서 양국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또한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되면서 자본유출 등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여파에도 관심이 쏠린다.
◆美, 韓 철강관세 유예…FTA 협상 결과 주목= 통상압박 수위를 높여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22일(현지시간) 한국산 철강 고율관세 부과를 4월 말까지 유예했다. 이는 철강관세를 빌미로 한미FTA 개정 협상에서 양보를 받아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정부는 양국 이익균형과 우리 국익을 지키는 선에서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기울어진 운동장'이 돼버린 만큼 험난한 싸움이 예상된다. 철강관세와 연계된 한미 FTA 협상은 이르면 다음 주 타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년 7개월만에 韓美 금리역전=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1.50~1.75%로 인상했다. 10년 7개월만에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된 것이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등은 금리역전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단기 충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경각심은 최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주열 한은 총재 연임…"금리 방향은 인상"=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임에 성공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21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 총재는 인사청문회에서 "앞으로 경기가 예상대로 간다면 금리 방향은 인상 쪽으로 가는 것이 맞다"며 "지금 금리도 충분히 완화적이기 때문에 한두 번 올리더라도 긴축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선 "재정여력이 있는 만큼 재정이 역할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생산가능인구 감소 시작…노인 > 소년=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7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가 유소년 인구보다 처음으로 많아졌다. 생산가능인구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2.4년으로 늘어났다. 1∼2인 가구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가족관계에 만족하는 이들은 증가했다. 전체 여성 중 절반 이상은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거나,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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